안녕하세요.
질문에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저번주에 거제도에 가 있다가 어제 올라왔습니다.
물론 태풍봤지요.
어마어마 하더라구여.
차가 들썩들썩해서 몰고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었습니다.
간판들 날라다니고 가로등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나무가 쓰러져서 도로가 막히고 신호등이 돌아가버리고...
엄청나더라구여.
어제 서울에 올라왔는데 차가 너무 더러워서 세차를 하러갔습니다.
직접 손으로 거품세차를 하면서 손바닥으로 표면을 문질러보니 이상한 알갱이들이 붙어있는 겁니다.
처음에 전 타르라고 생각하고 손톱으로 뜯어냈는데 색이 검정이 아닌 흰색이데요.
그래서 곤충 죽은거라 생각했는데 세차를 하다가 엄청 큰 알갱이를 발견한겁니다.
손톱으로 뜯어내서 찢이겨보니 솔나무에 송진처럼 끈적끈적하더라구여.
생각해보니 태풍이 지나가고나서 차 표면에 솔잎이 많이 떨어져있던게 생각났습니다..
그지역에 솔나무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태풍에 날라온 솔나무 파편들이 차를 치고 날라가면 송진을 묻인거같습니다.
이거 임페리얼 다크 글래이즈로 제거가 될까여???
밑에 보니 수액은 오너용컴파운드로 없애라고 나와있긴한데 컴파운드 잘못쓰면 도장망친다는 얘기를 넘 많이 들은지라 선듯 사용하질 못하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제가 10월 중순에 어딜가야해서 그때 표면보호광택코팅으로 멋있게 만들어서 가려고 맘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위에 이물질들을 10월 중순까지 그냥 놔두면 도장면에 해가 될지 궁금합니다.
괜찮다면 10월에 표면광택코팅으로 한꺼번에 없애버릴라구여.
자동차 표면 전체에 묻어있어서 혼자서 컴파운드로 작업하기엔 힘들듯..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p.s : 뒷타이어 뒷쪽 그러니까 뒤 범퍼 아랫쪽에도 알갱이들이 많은데 이건 아마도 타르라 생각되는데요. 광택하면 이런곳도 작업을 해주시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