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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하체 및 격벽방음후 시승기

2003.12.18 18:15

진공관 조회 수:1814 추천:157

제원-4륜구동,오토,6만,12개월됨.

하도 시끄러워져서 차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사정상 그냥 더 타기로 마음을 먹고 방음을 했습니다. 이곳 3M대리점을 한 동호인께서 추천해 주셔서.. 어제 오후에 했죠. 전체방음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부분방음을 통해서 각 방음이 나에게 주는 청감상 느낌을 각 부분부분 느껴보기 위해서 부분방음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엔진격벽방음(엔진룸과 실내의 차단)과 차량하체방음을 했습니다.

방음처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그 냄새가 지독해서 추운날씨에 문 열고 오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몰랐고.. 오늘 시속 120정도로 달려본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제게 휴대용 데시벨메터기가 있는데 방음하기전에 같은 조건에서 사진을 찍어둘걸.. 후회가 되는군요.,정확한 데이터를 동호인께 알려드릴 수 있었는데... 참 아쉽군요. 참고로 저는 전문 음향설비회사의 오너입니다. 또한 자칭 오디오 매니어입니다. 그래서 꽤 신빙성이 있는 귀와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부타이어소리-약 80% 줄어들었음(시멘트포장길을 달리면 그 마찰음이 멀리서 들리고, 아스팔트길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엔진소리- 약 30% 정도 감소한것으로 보입니다. 엔진의 날카로운 금속성의 소리는 70% 사라졌으나 중저음의 진동음은 그대로 있고,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편이지만 기대이상은 아니네요...

전체 평가- 엔진룸과의 격벽시공은 더욱 보완해보고 싶군요. 그렇지만 참으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공점에서는 다음은 차량내부의 앞좌석을 방음해보라더군요.. 그럴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곳을 통해서 엔진소리가 유입이 많이 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체방음은 만족스럽습니다. 잘 되었습니다. 이젠 제 차의 바람소리가 많이 커졌습니다 . 다른곳의 소리가 조용해졌다는 뜻이겠지요..

몇일 후에 차 실내 앞쪽을 방음해야겠습니다. 엔진룸과 실내의 격벽은 더이상 방음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