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스페셜상하체 방음했던 쏘3 오너입니다..
그때 과묵하신 든든한 동생분하고, 젊으신 사장님하고 같이 열심히 작업해 주신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햄버거도 잘 먹었습니다..
들어간 거금(?)에 비해서 의외로 작업이 일찍 끝나서 솔직히 쫌 반신반의했고
첫날은 밖에 비가와서 빗소리때문에 큰 방음한 이후에 조용하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더군요. 하체소음도 그대로 들리는 거 같구, 그렇다구 엔진소음도 별로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건 이튿날까지도 마찬가지 였는데..
셋째날에 일을 마치고 밤늦게 차에 시동을 켰는데 이게 왠걸... 차 시동걸리는 소리가 안
들리더군요.. 시동이 안걸렸나 ?? 허걱 다시 시동키를 돌렸더니 빠찌찍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제서야 시동이 걸렸슴을 알았슴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들리던 하체에서 들리던 자갈구르는 소리나 잔모래 튀면서 차바닥에
부딛히는 소리가 안들렸슴니다. 늘 배경음으로 깔렸던 타이어 마찰음도 전혀 안들리구요..
속도가 50Km가 넘어가니 그제서야 타이어 마찰음이 들리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전보다는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엔진소리는 2000rpm 넘기기전에는 아예 안들립니다..2500rpm부터 조금씩 들리는데
아래의 타이어 마찰음에 묻혀서 듣기 어렵구.. 3000rpm이상부터 가속을 할때나
우웅~하는 소리가 아주 멀리서 들리더군요..
전체적인 느낌은 지금껏 해봤던 다른 업체보다도 탁월하게 우수합니다..
제X존, X바트, 등등에 제 다른차인 엑센트에 방음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잘 압니다..
차도 훨씬 묵직해지고 둔해진(마치 술한잔걸친 후에 옆에서 사람이 불러도 잘 안들릴때)
느낌입니다. 방음해서 소리를 아예 차단할수 있다는 생각은 원래 안했지만서두
소리가 아예 차단되진 않습니다.. 소리가 바로 옆에서 짓던 개가 100m정도 떨어져서
짖는 것처럼 멀찍이 들리고..
또하나는 마치 푸근한 솜이불을 차에 덮어 씌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차가 조용해지고 어떻게 말해야 할라나,, 푸근해 집니다...
놀라운 건.. 오디오소리가 장난이 아니게 좋아집니다.. 오디오의 작은 배경소리까지
하나하나 살아서 귀에 와 닿습니다.. (외부소음에 간섭을 안받습니다..)
나의 다른차인 엑센트에 400만원 정도 (우퍼 앰프2기) 오디오 투자가 되어있는데..
허걱 겨우 60만원들어가 (헤드랑 프론트만 교체) 있는 이 쏘나타가 소리가 더 맑고
깨끗합니다.
날이 갈수록 차가 더 조용해 지는 건 왜 그런지 쫌 설명좀 해주세요.. 언제까지 더 조용해
질라나??
차가 조용해 지다보니, 풍절음이 엄청 귀에 거슬립니다.. 상대적으로 더 씨끄러워진 느낌이구
차유리 내릴때 삐~~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건 잡아주시기로 했죠?
아마도 사고로 인해서 차의 유리문이 어긋난 거 같습니다. 차유리를 앗싸리 바꿔버릴 수는 없나염..??
유리문이 완벽히 닫기지가 않습니다.. 약간 어긋나서 닫김..
그럼 내일 광택때 뵙도록 하죠..